|2026.03.03 (월)

재경일보

취업자 수 7만1천명 증가..작년 11월 이후 최대치

9월 취업자 수가 공공근로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7만1천명 증가,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천380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1천명(0.3%) 증가했다.

취업자 수 동향은 작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1만2천 명, 올 1월 -10만3천 명, 2월 -14만2천 명, 3월 -19만5천 명, 4월 -18만8천 명, 5월 -21만9천 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에 4천 명 증가했다.

하지만 7월에 7만6천 명 감소하면서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8월에는 3천 명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9월 기준 8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3천명(14.3%) 증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20~29세(-13만7천명), 30~39세(-13만8천명), 40~49세(-1만5천명)에서 감소한 반면 15~19세(7천명), 50~59세(24만명), 60세 이상(11만3천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1천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8천명), 제조업(-11만8천명), 건설업(-7만5천명) 등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천668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711만8천명으로 5.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46만4천명(5.1%), 13만6천명(2.7%)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3만4천명(6.5%)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94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2만5천명(61.1%)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천57만6천명으로 475만7천명(30.1%) 증가했다.

고용률은 59.2%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3.4%로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6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4천명(0.7%)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3%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57만1천명으로 33만5천명(2.2%)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연로(12만6천명, 8.3%), 가사(9만9천명, 1.9%), 쉬었음(5만1천명, 3.8%), 육아(4만3천명, 2.8%) 등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5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만9천명(13.6%) 늘었다.

통계청 정인숙 고용통계팀장은 "재정투입을 통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9월 수출실적이 개선돼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폭이 축소되고 건설업도 일용직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사정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나 민간의 고용이 아직 저조한 편이어서 본격적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인해 신규고용이 얼마나 창출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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