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자체들 쌀 소비 증대 위해‘팔 걷어붙여’

철원오대쌀 PCC시트콤 제작, 온라인축제, TV광고 등

김은혜 기자
이미지

올해 벼농사 풍작으로 산지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수매가가 폭락해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자 각 지자체에서 쌀 소비 증대와 지역 특산미 및 브랜드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간 지하철, 옥외광고 등 소극적인 홍보형태로 일관해 오던 전략에서 탈피해 시트콤 제작,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제 및 이색적인 홍보로 진일보 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은 지난 9월부터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PCC(Proteur Created Contents) 시트콤 '떳다! 철원오대쌀'을 선보이며, 매주‘철원오대쌀’의 우수성을 각 포털사이트 동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PCC 시트콤’떳다! 철원오대쌀’은 SBS‘좋은 나라 운동본부’의 정대호 PD와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박란 작가,‘철원오대쌀’의 홍보대사이자,‘청학동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이 참여해 철원일대와 오대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철원오대쌀’의 정보와 재미를 전하며,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시트콤‘떳다!철원오대쌀’에 출연한 혼성듀오 JZ(제이지) 김지영이 참여한 OST‘오대쌀’를 발매해, 음원 전문 사이트 소리바다와 KT도시락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철원군 오서환 농업정책과장은“온라인 매체를 통하여 신세대들에게‘철원오대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여주군은‘여주 명품 쌀 사랑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대왕님표 여주쌀(1kg)’및 여주 쌀 홍보 책자를 증정하며, 행사 기간 중 떡 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여주진상명품축제’의 행사개최가 어려워지자 지역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 이천군은 네티즌의 관심을 유도 하기 위해 총 1천2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쌀 문화축제 이모저모, 새롭게 꾸민 쌀 축제, 농경문화와 쌀 이야기 등 이천 쌀 문화축제를 소재로 한 UCC공모전을 개최해 이천쌀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북 영덕군의 경우 병곡면 영리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단지에‘사랑해요 영덕 쌀’브랜드 홍보를 위해 신돌석 장군 출병시연, 월월이청청, 풍물허수아비, 기마전허수아비 등 다양한 허수아비 530여 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 청원군은 연예인인 가수 태진아와 견미리씨를 모델로 TV광고를 제작해‘청원생명쌀’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일선 지자체들의 이색적인 홍보전략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농민들의 시름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지 앞으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