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 분야에 걸친 유기농 브랜드 러시

유기농 먹거리·웰빙형 아파트·하이브리드 카·의류·화장품 등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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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탤크 파동으로부터 시작된 유해 화학 성분들에 대한 논란이 유기농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내가 쓰고 있는 제품과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무지했던 소비자들이 유해 화학 성분이 알러지나 아토피 등의 트러블과 암을 유발해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한 위험성을 느끼게 된 것.

제품의 원료와 유해 성분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깐깐하게 따지고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의류·화장품은 물론이고 벽지나 페인트·자동차·가전제품 등의 전 분야에서 친환경의 유기농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미 유기농으로 재배된 친환경 먹거리만 파는 마켓이 인기를 끈지는 오래됐으며 친환경 페인트나 벽지 등의 마감재를 사용해 새집 증후군을 최소화 한 웰빙형 아파트 또한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경우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차인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지난 7월에 출시했으며 내년 중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의류 브랜드 ‘드레스투킬’은 3년간 유기농 재배를 한 면과 카모마일,커피,곰팡이,황토 등의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청바지를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켓오, 기능성 과일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유기농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커피는 재배 과정에서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원두를 이용하는데 일반 원두보다 신선하고 풍미가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유기농 열풍은 화장품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4월 이후 출시된 공인 유기농 인증 마크를 획득한 브랜드만 10 여개. 지난 한 해 동안 출시된 브랜드의 배를 넘어서는 수치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의 유기농 브랜드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출시한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Iroisie(이로와지)’는 기존 유기농 브랜드와 식물성 화장품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성(안티에이징 효과)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제품 개발에는 전통 스킨케어 출신의 생물학자와 오가닉 스킨케어 분야에 특화된 생물학자들이 참여했으며 엄격한 임상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유럽의 엄격한 유기농 마크인 ‘ECOCERT(에코서트)’와 ‘코스메 비오(Cosme Bio)’ 오가닉 인증을 받은‘Iroisie(이로와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 해양 보호 구역인 ‘Iroisie Sea’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해초(seaweed)성분과 유기농 재배된 최고의 순수 식물성 성분이 결합된 독창적인 포뮬라로 프랑스 본국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현재 ‘Iroisie(이로와지)’ 스페셜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총 8가지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내년 출시 예정인 SPA 라인은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SPA인 리츠 패리스 스파, 샹젤리제 후케츠 스파 등에 입점 돼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스타슈퍼를 비롯한 온라인쇼핑몰 위즈위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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