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장기간인 6거래일째 하락하며 1,549선으로 떨어졌다.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530선에서 강한 지지가 예상되는 만큼 가파른 하락세는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다.
주가급락으로 주가이익비율(PER)이 크게 낮아지는 등 주가 측면에서도 매력이 커졌다.
다만, 전날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유럽 금융기관의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어 반등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위원 = 단기 반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될 것이라는 기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메리트, 강수가 나오기 어려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이 주식시장의 반등을 도울 요인이다. 그러나 올해 증시의 상승세와 펀더멘털에 대한 명확한 선이 그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시장은 더 무겁게 흐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거래량 감소도 반등 탄력을 떨어뜨리는 내부 요인이 될 수 있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미국 CIT그룹의 파산 등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지만, 1차적으로 120일선 지지는 유효할 것이다. 우선 펀더멘털 측면을 고려할 때 경기선으로 일컬어지는 120일선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수 기조에 큰 변화가 없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재 시장의 PER가 10배 초반이라는 점에서 중기적으로 저점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언제든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다. 다만, 모멘텀 둔화에 따른 기간조정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반등할 때 일부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최근 주가조정은 그동안 경기 회복에 주된 기여를 했던 정책효과가 약해지면 경기 회복 속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지만, 경기나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반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주가 측면에서도 경기정상화 과정에서 일부 오버슈팅했던 밸류에이션이 평균으로 회귀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120일선이 위치한 1,530 이하에서 낙폭이 큰 우량주를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또 주가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군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도 차선의 대응전략이 될 수 있다.
▲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 = 양호한 펀더멘털 요인들을 고려할 때 CIT그룹의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다. FOMC 회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추가로 조정이 심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상승추진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120일선 지지 여부와 FOMC 회의 결과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 = 미국 금융기관의 파산 소식이나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불확실성 요인이 두드러졌음에도 나름대로 급락세를 추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550선을 전후한 버티기에 성공한 만큼 단기 저점을 타진하고 있다는 기대가 있다. 큰 흐름에서 불안심리의 안정 여부가 우선이지만 단기급락 이후 경기선에서 하방지지력이 형성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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