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나타내었다. 유럽 금융회사들의 부실 소식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유로존 금융회사 중 UBS는 4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으며 예상보다 적자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BS와 로이즈뱅킹그룹이 2차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에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었다. 한편 주요 경제지표는 미 9월 공장주문(제조업 주문)이 0.9%를 기록하여 증가세를 보였다. 미 경제가 현재 지속적인 회복세에 있음을 판단할 수 있다.
미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 금융권의 부실과 반도체 투자의견 강등 등 부정적인 뉴스와 워런 버핏의 미국 대형 철도회사 인수 소식 등 호재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한편 버핏은 이번 철도회사 인수를 '미래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라고 밝혀 미증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였다. 다우지수는 9771.91(-0.18% 하락), S&P지수는 1045.41(0.24% 상승),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2057.32(0.4% 상승)로 마감하였다.
상품시장은 미달러화 강세분위기(안전자산 선호)에도 불구 금가격이 인도의 금 200톤 매입소식으로 급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강세를 나타내었다.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 가격이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4달러(1.59%) 상승한 79.37 달러를 기록하였고, 미국에서 거래되는 주요 상품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우존스상품지수가 전일대비 역시 1.45포인트(1.09%) 상승한 134.6을 기록하여 전일의 상승을 이어갔다.
투자심리(위험자산 선호)판단의 기준으로 설정하였던 미국 다우지수 1만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선호가 우세한 흐름(미달러화와 엔화의 강세)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수요의 증가로 인한 상품시장의 강세다. 달러화 강세분위기와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불구 상품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향후 미달러화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안전자산 선호(미달러화 강세 또는 국제금융시장의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하에 매매에 임하돼 미증시 동향과 더불어 상품시장의 동향이 안전자산 선호흐름과 부합할 때에만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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