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과 최근 잇따른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전날 고용시장, 노동생산성,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2%대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해 이날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3.82포인트(2.08%) 오른 10,005.96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수상승을 지속적으로 이끌 모멘텀이 부족한 데다 최근 거래도 부진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1,500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국내 증시가 최근과 같은 조정 국면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 거래대금 급감과 ITㆍ자동차 등 주도주 부진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마저 떨어져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모멘텀 부재 국면이다. 한 가지 긍정적이 부분은 최근 지수 조정에도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견조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급변하는 증시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명확한 투자 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단기 대응은 낙폭과대주와 배당투자 유망주, 중장기 대응은 ITㆍ자동차 주도주 저가 매수의 세 가지 전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 = 글로벌 측면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회복이 제한되면서 이머징(신흥국) 증시의 상대강도 역시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이머징증시 내 선두주자인 한국증시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글로벌 펀드 내 한국 비중 추이와 유사한 이머징 증시 대비 한국증시의 상대강도도 둔화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 유입 강도의 둔화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시장참여 재개와 기술적 측면에서의 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인 매수 기조 재개를 확인하기 전에는 여전히 단기 관점에서의 접근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판단된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하루 만에 1,550선까지 밀린 지수는 버티기를 통한 지지력 획득 기대감과 움츠러든 투자심리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나타난 재정·통화정책의 유지와 외국인 매수세의 연장 기대감 등은 지수의 지지력 형성 가능성을 유효하게 만든다. 다만 극심한 눈치 보기 속에 연중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외부 충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장세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고, 자칫 지난 7월과 같은 지루한 횡보세가 연장될 여지도 남겨둔다. 경기선에서 지지를 통한 하방지지력의 형성 가능성에 주목하며 공격적인 주식비중의 확대는 변수들의 추이를 지켜본 후로 미루는 것이 유리하겠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 = 코스피지수는 지난 9월 말 1,718선 대비 8.1% 가량 하락하며 기술적 부담을 많이 덜어낸 상태다. 뚜렷한 악재나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지수는 현 구간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또 다소 무뎌지긴 했지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락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추가로 급락하기보다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1,535선 부근에서 지지라인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최근 소폭이지만 연기금이 매수 우위를 보인 적이 많아졌다. 프로그램 차익잔고 추이도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지수 방어 수급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증시는 경기와 실적 모멘텀 둔화에 대한 경계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외국인도 10월부터 매수세가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강한 상승 탄력이 붙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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