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편의점에서 '쌀' 소비량 급증

불황속 편의점 도시락·삼각김밥 등 각광

김은혜 기자

편의점 먹을거리 인기속에 편의점에서 우리(국산)쌀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전국 5곳 신선식품 전용공장의 우리쌀 소비량을 확인해 본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쌀 소비량은 2006년 3천423t, 2007년 3천680t, 2008년 4천368t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무려 5천798t이 늘어난 1만166t이 소비되며 급격한 신장세를 보였다.

쌀 소비량 급증은 불황속 편의점 도시락·줄김밥·삼각김밥 등 먹을거리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대용상품으로 각광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편의점업체들이 도시락 등 저렴한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원재료부터 유통기한까지 철저한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 뿐 아니라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도시락 등 먹을거리 상품은 한곳에서 만들지 않고 전국 5곳의 전용 공장에서 만들어 배송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제주도에 별도 공장을 세운 것도 배송시간을 최대한 줄여 보다 양질의 도시락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판매자체가 불가하도록 한 체크시스템(타임-바코드 시스템)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했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리뉴얼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이용상 일배식품팀장은 “편의점 먹을거리 상품 인기속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드리고자 지난해 보다 1개월 앞당겨 햅쌀을 사용한 먹을거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실속형 알뜰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증정 및 할인행사를 적극 전개하는 등 우리쌀 소비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이달 16일부터 올해 새로 난 쌀인 햅쌀로 만든 도시락·줄김밥·삼각김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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