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153.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이날 환율은 1,153.00원으로 출발해 서서히 상승하며 1,154.6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1,153∼1,154원선에서 횡보하다가 개장가와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연중 최저 행진을 이어갔으나 하루 변동폭은 3원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환율은 하루 5원 안팎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혼재되면서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외 주가 상승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지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이 해외전환사채 상환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총 12억 달러를 수일에 걸쳐 분할 매수하면서 환율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 국민연금이 최근 런던 HSBC 빌딩을 매입함에 따라 발생한 환전 관련 수요도 환율 하락을 막는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국 개입 경계감과 공기업의 달러 매수 이벤트가 있어 환율 하단이 막힌 모습"이라며 "위쪽으로는 고점 매도 세력이 대기 중이어서 환율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환율이 1,150원 선에서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달러 약세와 주가 강세라는 큰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환율을 어떤 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만한 큰 재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9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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