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이닉스반도체, 4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인텔 인증 획득

2GB 제품 기존 네품보다 전력소모 40% 가량 줄인 '친환경 제품'

정주미 기자

▲ 하이닉스
▲ 하이닉스반도체가 인텔의 인증을 받은 44나노 2기가비트 DDR3 단품(오른쪽 아래 3개),
노트북용 모듈(왼쪽 2개), 데스크탑용 모듈(오른쪽 1개)

 

하이닉스반도체는 40나노급 2기가비트(Gb) DDR3 D램이 인텔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2기가비트 DDR3 D램 단품,노트북용 4기가바이트(GB)모듈(SODIMM), 데스크탑용 2기가바이트 모듈(UDIMM)이다.

인텔 인증은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텔 기반의 컴퓨팅 시스템에서 D램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호환성을 갖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만 인텔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인텔 인증은 주요 고객에게 품질이 인정된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번 달부터 양산이 시작된 하이닉스의 제품들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이 적용돼 기존 50나노급 대비 생산성을 60% 이상 높였고, 1.5V또는 1.35V 저전압과 1333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또, 최대 1867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16개의 정보 입출구(I/O)를 통해 영화 2~3편에 해당되는 초당 3.7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최근 IT산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는 '그린 IT' 제품이 주목받는 것에 맞춰 내년 서버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2기가비트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2기가비트 제품은 기존 50나노급 제품 대비 전력소모를 40%가량 줄인 친환경 저전력 제품으로, 이는 업계 평균 절감수준인 15~20%보다 2배를 더 줄인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30나노급 제품이 출시되는 2010년 연말까지는 '그린 IT' 분야 최고의 저전력 제품으로서, 서버가 요구하는 대용량, 고성능, 저전력의 3가지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게 됐다.

하이닉스 마케팅본부 김지범 전무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은 1기가비트 제품에서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2기가비트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연내 서버용 모듈(RDIMM)등의 제품도 인증을 완료해 1기가비트 및 2기가비트 제품 모두에서 업계 최고 성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내년 연말까지 전체 D램 생산량의 70%까지 DDR3 비중을 확대하고, DDR3 제품 중 2기가비트 제품을 약 40%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하이닉스는 서버를 중심으로 하는 고성능 제품에는 2기가비트 제품으로, PC를 중심으로는 1기가비트 제품을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저전력 DDR3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