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하락..1,150원대 중반(종합)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보다 3.30원 내린 1,1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5원 오른 1,161.50원으로 시작했으나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 1.154.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 상승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등 이벤트성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며 "하지만 1,150원대 중반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추가 하락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에 나온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물량은 약 5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장중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1.49달러 중반으로 상승하는 등 지난 주말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하락 추세는 유효하지만 특별한 재료가 없어서 1,15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환율 하락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1,150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환율이 반등할 요인도 딱히 없어서 글로벌 달러 동향에 따라 1,150원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주중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지만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는 데다 시장이 벌써 연말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100엔당 1,300.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