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보다 3.30원 내린 1,1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5원 오른 1,161.50원으로 시작했으나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 1.154.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 상승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등 이벤트성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며 "하지만 1,150원대 중반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추가 하락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에 나온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물량은 약 5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장중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1.49달러 중반으로 상승하는 등 지난 주말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하락 추세는 유효하지만 특별한 재료가 없어서 1,15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환율 하락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1,150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환율이 반등할 요인도 딱히 없어서 글로벌 달러 동향에 따라 1,150원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주중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지만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는 데다 시장이 벌써 연말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100엔당 1,300.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