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초반 1,630선으로 오르며 6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갈지(之)자' 행보에 뚜렷한 매수 주체를 찾지 못했다.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 체력도 부진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10%) 내린 1,619.0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분위기는 좋았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1,630.4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천58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74억원, 기관이 7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 1천6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기관 매도공세가 강했다는 분석이다.
외환은행(1.37%)을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 기대에 은행업종 지수가 1.38%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3%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0.18%)와 KB금융(1.44%), 신한지주(1.4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였다. 현대차(-1.96%)와 현대모비스(-2.58%), 기아차(-1.70%) 등 자동차 종목은 약세였다.
매각 우선협상자 발표를 앞두고 대우건설은 강보합을 유지하다 마감 직전 1.42%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대금은 3조2천438억원으로 4천억원가량 줄었다. 지난 11일 3조2천498억원보다도 작은 규모로 연중 최저다. 거래량도 2억2천385만주로 소폭 감소했다.
상한가 7개 등 37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392개 종목이 내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37포인트(0.08%) 오른 479.80에 마감했다.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기관 매도가 강화되면서 48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467개 종목이 오르고 460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28개와 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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