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개선에 소폭 상승

달러 급등으로 상품주 약세

4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달러화 급등 여파로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5포인트(0.22%) 오른 10,388.9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06포인트(0.55%) 상승한 1,105.9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21 포인트(0.98%) 오른 2,194.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 한 주 동안 0.8% 올랐고, S&P 500 지수는 1.3%, 나스닥은 2.6%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 노동부가 11월 실업률이 10.0%로 집계돼 전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한 뒤 다우 지수가 150 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률 통계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2%보다 0.2% 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확산시켰다.

특히 11월 한 달 간 사라진 일자리는 1만1천개로 집계돼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된 시점인 200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용지표 개선은 달러화 가치를 무려 1.4% 가량 급등시켰고, 이로 인해 유가는 1.3%, 금값은 4% 가량 하락하면서 상품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웨스트우드 캐피털의 렌 블럼 전무는 "실업률 발표로 증시는 행복감 속에 개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깐, 경제는 아직 심각한 상황이야'라는 정서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구제금융 450억 달러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무려 10억주 이상이 거래됐고 주가는 3% 가량 올랐다. BoA 주식이 10억주 이상 거래된 것은 올 봄 이후 처음이라고 팩트셋 리서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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