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부담도 있는 상황이다.
해외증시가 혼조를 보인 점도 추가적인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01% 오름세에 그쳤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 하나대투증권 유새롬 연구원 = 지난주 미국발 훈훈한 소식들이 국내 증시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면 이번 주에는 중국발 훈풍이 온기를 유지해 줄 것이다. 외국인 매수기조가 재개되는 가운데 연말랠리 기대마저 일부 반영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또 엔화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던 달러도 강세로 전환되며 국내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시장 격언에 '시장에 맞서지 마라'는 말이 있다. 변화가 발생하는 과정에서의 아픔을 감내할 투자자가 아니라면 흐름에 순응하는 전략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 = 지수가 6거래일 동안 100포인트가 넘게 상승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일단 지지를 기대할 수 있다. 지속적인 저항대로 작용했던 1,660선에 대한 돌파시도가 기대된다. 외국인 매수세가 시가총액 비중 이상으로 집중되는 전기전자와 금융, 운송, 화학 업종의 대형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유효하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코스피지수가 10월 말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틀째 웃돌면서 기술적인 안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전된 투자심리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업종별 대응에서는 재차 순매수 기조가 확대된 외국인의 방향성에 발을 맞추는 자세를 권한다. 외국인이 집중한 업종은 IT, 자동차, 금융이고 연말 소비개선 기대감을 고려할 때 이들 업종 대표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점은 고무적이다. 다양한 투자 매력을 보유한 국내증시로 풍부한 유동성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실업률 개선으로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은 내년 6월께나 가능할 전망이어서 벌써 이를 걱정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특히 미국에 이어 일본이 막대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인 점을 감안하면 풍부한 유동성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주식시장에 우군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할 위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종목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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