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두바이 호재에 힘입어 1,150원대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80원 내린 1,1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인 11일 종가(1,164.00원)보다 0.50원 오른 1,164.50원으로 출발해 1,16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렸다. 그러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해 1,156.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으나 아부다비 정부의 두바이월드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두바이월드에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두바이월드는 이 자금을 이용해 만기 도래한 자회사 나킬의 이슬람채권(수쿠크) 41억 달러를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중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바이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반등하고,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지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1,150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시장 관계자는 "큰 흐름은 환율 하락 쪽이지만, 1,150원 선을 지키려는 외환당국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쉽지 않다"면서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 강도에 따라 1,150~1,16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는 1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거래보다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30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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