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부채위기' 사태에 휩싸인 아랍에미리트(UAE)가 12일 금년중 체결 예정이던 400억 달러 규모 핵발전소 건설계약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한국전력,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 및 프랑스의 '엘렉트리시테 드 프랑스' 등 세계 유수 업체들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들이 이번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입찰 마감에 이어 곧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한국전력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바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의 글로벌 성장부문 미나 무턀라 부사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인터뷰를 갖고 최근 UAE로부터 내년 3월까지 입찰을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UAE 측은 이와 관련 기업들의 응찰 내역을 평가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앞서 두바이의 국영 두바이월드가 590억 달러의 채무와 관련 지난달 채권단에 지불유예를 요청하고 두바이 정부도 채무상환 일정의 재조정을 추진하면서 또다시 전 세계 주식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제4위 산유국인 UAE는 수요에 못 미치는 천연가스 대용으로 핵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UAE는 40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공사를 통해 원자로 4기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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