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부다비, 두바이월드에 100억弗 지원"

블룸버그 "나킬 채권 41억弗 상환…나머지는 운전자금 등"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월드의 부채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건 없이 10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두바이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두바이금융지원기금이 아부다비 정부와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100억달러를 지원받았다"며 "이는 두바이월드의 채권을 상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정부는 이 지원금으로 이날로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부문 계열사 나킬의 이슬람채권(수쿠크) 41억달러를 상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자금은 내년 4월 30일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하면서 필요한 금융비용과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두바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부다비 측이 100억달러를 제공하는 데 어떤 조건도 내걸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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