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라클과 리서치인모션(RIM) 등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 소식에 나스닥이 큰 폭으로 올랐고, 다우와 S&P 500 지수도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63포인트(0.20%) 상승한 10,328.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6.39포인트(0.58%) 오른 1,102.4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64 포인트(1.45%) 오른 2,211.69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이번 한 주간 1.4%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4%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은 주간 상승률이 1%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오라클과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RIM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라클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의 분기 순이익이 14억6천만 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인수 관련 비용 등 특별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이익은 39센트다.
RIM은 내년 2월 끝나는 이번 회계 분기에 42억~4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같은 기간 주당 1.23~1.31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RIM이 이번 분기에 매출 41억2천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1.12달러(일부 항목 제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 주가는 6%, RIM은 12%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S&P500 기업 중 소비재 업종의 손실폭이 가장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소비재주와 원자재주들이 하락하며 다우와 S&P 지수는 장중 조정을 받았다. 캠벨수프와 닥터페퍼는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미국 투자정보지 가트먼 레터의 설립자인 데니스 가트먼은 "미국 증시 랠리가 연말 이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 강세는 당분간 지속돼 6개월래 1유로에 1.35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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