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의 성적을 받은 김예걸 군.
| ▲건대부중 김예걸 군. |
중학교 내신 성적 석차 백분율이 2.995%로 상위 3%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으로, 이번 마이스터고 입시에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 지원해 차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 군의 성적이면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진학을 꿈꿀만도 하지만. 김 군은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결정했다.
외아들로 자란 김 군은 또래들에 비해 어른스러운 편이며 리더십이 있어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에 학급 반장을 맡기도 했다. 일찌감치 철이 든 스타일로 부모님이 걱정할 일은 아예 만들지 않는 편이다. 진로에 관한 부분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의 경제상황을 감안해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는 게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던 끝에 마이스터고를 알게 됐다.
뚜렷한 목표도 없이 그저 남들이 가는 대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서 남들보다 먼저 진로를 찾고 싶었다는 김 군은 학교에서 실시한 적성검사에서도 기술 분야 쪽 적성에 맞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심했다 .
김 군의 아버지는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전자전인지 우리 예걸이는 현재 사회에 퍼져 있는 기술직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깨 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입시경쟁이 심화되면서 고등학교 3년 동안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을 목표로 삼는 학생들이 많은데 김 군은 그렇게 숨막히는 고교시절을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한다. 마이스터고에서는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므로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도 대학입시에 매달리는 학생들에 비해 심리적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고교입시에서 합격 발표가 났으니 이번 겨울방학은 좀 놀면서 지내보고 싶을 수도 있으련만 요즘 김 군은 외국어 공부에 한창이다. 마이스터고에서 기술 분야 명장으로 성장하겠다는 진로는 결정했지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10대인만큼 자신 앞에 펼쳐져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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