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풀무원, 나눔 정신 실천하는 ‘이색 송년회’로 한해 마무리

김정원 기자

글로벌 로하스기업 풀무원(대표 남승우)의 전 임직원들이 21일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매년 사회공헌행사로 송년회를 대신해온 풀무원은 이날을 ‘2009년도 풀무원의 어느 멋진 날’로 정하고 올해 세계 경제위기로 특히 더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아프리카 빈곤 아이들의 식량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풀무원과 각 계열사 전 직원들은 한끼 식사비용만큼을 기부하고 하루동안 점심을 거르며 약 9시간 동안 물과 긴급 구호 영양죽을 제외한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기아체험’에 나섰다. 점심시간에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실제로 제공되는 긴급 구호 영양죽을 직접 맛보며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풀무원의 ‘기아체험’은 기업 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차례씩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옷, 가방, 신발을 비롯해 책, 그림 등의 물품을 기증받아 ‘풀무원 자선바자회’도 열었다. 자선바자회를 통해 서로가 필요한 물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나누고 제품판매로 모아진 금액으로는 기부금을 더할 수 있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풀무원샘물 ‘워터라인’ 생수병에 소원글을 넣어 트리를 장식하면 개당 1,000원의 금액을 회사가 대신 기부해주는 ‘풀무원 소원성취 워터풀트리’를 설치해 직원들이 뜻깊은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장식하기도 하고 스트라이크 한 건당 회사가 1,000원씩 기부하는 닌텐도 위(Wii) 볼링게임을 여는 등 전 임직원이 친목을 다지면서도 ‘참여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으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풀무원 경영관리팀의 김유진 님은 “기아체험과 자선바자회 등 각종 나눔 행사로 가득했던 오늘은 풀무원 임직원 모두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며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전 직원이 한 뜻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풀무원은 매년 연말마다 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로하스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풀무원 임직원이 기부한 점심값과 각종 행사에서 모인 성금은 회사의 매칭 기부 금액을 더해 아프리카 어린이 식량 지원금으로 월드비전에 전달된다. 특히 WFP(세계식량계획)가 월드비전 지원금에 대해 1(풀무원): 10(WFP)의 비율로 매칭하여 기부할 예정이라 이날 행사는 풀무원 임직원 모금액 대비 총 20배의 지원 효과를 거두게 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