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값이 5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 주유소에서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두 달여 만에 리터당 1600원대로 내렸다.
지난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이달 들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하락했다.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6원 내린 리터당 1,642.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7.0원 떨어진 1,436.7원, 실내등유는 5.1원 내린 1,021.3원이었다.
특히 지난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서울시내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698.86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리터당 1,776.28원으로 가장 비싸고, 중랑구가 리터당 1,634.12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종로구 등 11개 구가 리터당 1700원대이고, 강북구, 광진구 등 16개 구는 리터당 1600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는 국제제품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정유사 공급가격도 내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월 3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1.3원 내린 리터당 639.3원, 경유는 26.7원 내린 669.3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는 리터당 660.4원으로 32.6원 하락했다.
정유사별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 경유는 SK에너지, 실내등유는 GS칼텍스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최저 가격차이는 휘발유 7.4원, 자동차용경유 2.6원, 실내등유 13.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들은 계절적 특성과 국제제품가격 상승 요인으로 국내유가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당분간 석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석유공사는 국제제품가격이 美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및 석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3주 만에 반등함에 따라, 국내가격도 최근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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