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 80% 차지…고비용 산물수집이 위험요인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 및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수요와 목질보드류 생산업계와의 원재료 확보경쟁 등 목재펠릿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의 목재펠릿 산업은 생산보다 수입량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의 대부분은 중국산이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강대재 본부장은 최근 개최된 ‘2009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 앞서 발표한 ‘목재펠릿산업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목재펠릿 수입현황은 지난 2009년 9월 현재 총 8813톤, 133만5000달러어치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산이 차지한 비중은 전체의 80%를 웃도는 총 7124톤, 103만3000달러에 달했다. 다음으로 캐나다 703톤, 14만7000달러, 베트남 550톤, 5만500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반면 국내 목재펠릿 생산실적은 2009년 11월20일 현재까지 총 7512톤에 그쳤다. 이는 9월까지의 중국산 수입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으로, 여주목재유통센터 4920톤, SK임업 2249톤, 일도바이도테크 343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산 목재펠릿의 판매도 저조했다.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여주목재유통센터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까지 생산된 5130톤 중 판매는 2803톤에 그쳤다. 하지만 본격적인 난방철을 맞이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강 본부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8월 600톤 생산 35톤 판매, 9월 620톤 생산 147톤 판매 등으로 생산량 대비 판매량이 극히 미미하던 것이, 10월을 기점으로 626톤 생산 598톤 판매, 11월 633톤 생산 910톤 판매 등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11월20일 현재 총 2724대가 설치된 가운데, 전남이 762대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이 686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충남 373대, 전북 230대, 경기 207대 등 순이었다.
또 설치된 총 보일러 업체는 57개이며, 이중 상위 7개 업체가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 본부장은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2012년까지 농가주택 4만호, 시설원예 20% 난방을 목재펠릿으로 대체키 위해 국내에서 40만톤, 해외에서 35만톤의 목재펠릿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목재펠릿 산업의 기회요인으로 △국제유가 상승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을 꼽았으며, 위험요인으로는 △목재펠릿 보일러의 낮은 품질 △소비자 가격부담 △원료수급의 어려움과 고비용 산물수집 등을 꼽았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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