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기대보다 미흡한 경제지표가 발표된 후 상품.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연장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02) 오른 10,573.68로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62포인트(0.05%) 상승한 1,137.14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1.09로 7.62포인트(0.33%)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 규모는 8만4천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11월의 14만5천개(수정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일자리 감소폭 예상치는 9만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는 7만5천개였다.
또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지만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0.1을 기록해 11월의 48.7보다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0.5에는 못 미쳤다.
오후 들어 연준(Fed)이 발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3월 말로 예정된 연준의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중단계획에 반대하면서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과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코퍼 앤드 골드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자산매입 확대 논의 소식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등 금융주도 상승세였고, 판매실적이 호전된 포드도 전날에 이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달러는 미 연준의 자산매입 연장 논의 소식으로 유로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4411달러로 0.3% 상승했고 엔-유로 환율은 133.15엔으로 1.1% 올랐다.
엔-달러는 92.74엔으로 1.1% 상승했다.
각국의 폭설과 한파로 원자재 생산이 차질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과 구리, 알루미늄 등의 상품.원자재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중 한 때 온스당 1천138.40달러까지 치솟아 작년 12월17일 이후 3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전날보다 1.6% 오른 온스당 1천136.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한때 파운드당 3.5220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전날보다 8.10센트 오른 3.4945달러로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한때 t당 2천394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10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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