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일본항공(JAL)의 구조조정을 주도할 기업재생지원기구가 일본항공에 대해 완전감자와 함께 상장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일본항공은 법인 등 주요주주 외에 개인주주가 38만명이어서 100% 감자와 함께 상장이 폐지될 경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휴지조각이 된다.
기업재생기구는 당초 100% 미만 감자와 함께 상장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자산.부채 실사 결과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액이 7천억∼8천억엔에 달해 주주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차원에서 완전감자와 상장폐지 방침을 굳혔다.
기업재생기구는 완전감자를 한 뒤 3천억엔을 출자하고 4천억엔 이상을 융자하는 한편, 채권금융기관에 3천500억엔의 대출금 탕감을 요청해 일본항공을 건실한 회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기업재생기구는 이르면 오는 19일 일본항공에 대한 회사갱생법 적용을 법원에 신청, 법정관리하에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정관리가 시작되면 니시마쓰 하루카(西松遙) 사장 등 현 경영진 13명이 모두 퇴진하고 민간 전문가로 물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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