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테마열풍의 최고 수혜주인 3D(3차원 입체영상) 테마주 중 절반 이상이 '적자기업'인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 상승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에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아바타' 열풍으로 증시에서도 3D 관련주가 폭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부터 지난 8일가지 연말.연초 증시에서 주가가 30% 이상 뛴 테마군은 모두 3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4분기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3D 테마 11개 종목 중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아이스테이션, 현대아이티, 잘만테크, 중앙디자인, 코아로직, 네오엠텔 등 6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스테이션은 지난해 3·4분기까지 순이익 기준 누적 적자가 69억에 이르고 현대아이티 역시 88억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만테크 역시 8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한해 동안 전세계 극장에 총 1000만개 3D입체안경을 공급했으며, 이달 들어 250만개 규모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주가는 상승폭을 확대하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4.09%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격인 케이디씨 또한 지난 6일 개장과 함께 또 급등 전일대비 11.83% 상승한 10,400원에 장을 시작, 주가 1만원대에 진입하는가 했는데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로 돌변했다.
이런 가운데 주식을 대량 보유한 주요주주들은 차익실현 공시를 잇따라 내고 있다.
아이스테이션 주식을 30% 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독일계 주주 피터벡 & 파트너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주식 430만주를 장내매도해 보유비중이 23.85% 로 줄었다고 밝혔다.
아주아이비투자도 지난 11일 아이스테이션 신주인수권 400만주(5.3%)를 전량을 매도해 약 14억2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이성주 연구원은 “3D 테마주들은 2007년 이후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에는 이익개선 추이가 부족해 보인다”며 “테마에 편승해서 주가의 본질적 가치를 속이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좀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3D 테마에 이어 PMP(73.37%), 스마트카드(59.53%), 음원(51.79%), 전자책(47.98%), 전자결제(46.77%), 모바일콘텐츠(45.41%), 무선인터넷(44.72%), 무선인터넷(44.72%), 플래시메모리(44.59%) LED장비(42.41%) 등이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