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외국 언론 및 투자자와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정책과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외국 언론사와 국내외 외국인 및 정부기관 등에 보다 친밀하게 설명하고자 주간 단위로 'e-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취재지원 선진화의 일환으로 도입한 e-브리핑은 기자회견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동영상과 함께 당국자의 발언내용을 텍스트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주간 단위별 중요 이슈를 영어로 브리핑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금융위 영문홈페이지와 영문블로그,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다.
브리핑 진행은 이정호 외신 대변인이 맡고 동영상 분량은 8~10분 정도다.
이미 금융위는 지난 11일 '금융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주제로 첫 e-브리핑 동영상을 제작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 가운데 해외 언론사 등을 상대로 영어로 브리핑을 하는 첫 사례"라며 "주간 단위 발표 주제는 주요 간부 및 해당 부서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안이 있을 때만 외국 언론이나 해외 투자자 등과 만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금융정책과 금융산업, 금융시장의 현황을 일상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작년 2월부터 매달 외국 언론과 1번씩, 해외 투자자 및 금융기관과 1번씩 두 차례에 걸쳐 콘퍼런스콜(전화회의)를 하고 있다.
콘퍼런스콜은 2008년 9월 국제 금융위기가 불거졌을 때 해외에서 한국 금융시장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것을 보고 한국시장 제대로 알리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됐다.
금융위 측은 "콘퍼런스콜을 하면 무디스와 국제통화기금(IMF),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세계 유수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KB금융지주 사태와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들어오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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