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뒷심발휘 …1710선 넘어

환율은 1,124.5원으로 소폭 상승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뒷심을 발휘하며 1,711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98포인트(0.59%) 오른 1,711.78을 기록했다.

지수가 1,71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9월 23일 이후 약 4개월만의 일이다.

지난주 미국 금융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의 불안 요인이 부각되며 1,696.14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기관은 매도세를 키운 탓에 오전 한때 1,688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들어 연기금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전기전자업종 대형주들을 더 쓸어담으면서 지수는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23포인트(0.04%) 오른 550.20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동통신이나 원자력발전 관련 중목들이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기관도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3.13포인트(0.57%) 오른 553.10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에 비해 1.16% 떨어졌고 대만 가권지수도 0.22% 내렸다.

막바지에 상승세를 되찾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오른 채 거래를 마쳤지만,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55%와 0.01% 내린 채 오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29원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역외에서 달러화 매도세가 커지고 증시 상승에 따라 외국인의 주식 매수자금까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1.50원(0.13%) 오른 1,12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물벽이 두터운데다 오후 들어 아시아 주가가 상승 반전하거나 낙폭을 줄이면서 환율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4.84%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는 0.04%포인트 뛴 4.28%를, 1년 만기 국고채는 0.02%포인트 상승한 3.27%를, 10년 만기 국고채는 0.03%포인트 오른 5.3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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