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조정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장중 1,72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16포인트(0.24%) 오른 1,714.38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외국인 매수에 1,72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710선을 지키는데 만족했다.
외국인이 2천100억원, 개인이 6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천547억원을 대거 순매도했다. 투신권이 2천560억원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2천400억원가량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을 압박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통신주인 SK텔레콤(3.01%), KT(6.80%), 가스전기 업종인 한국전력(3.87%)이 크게 올랐다. 반면 현대차(-0.96%)와 LG디스플레이(-2.08%), 현대모비스(-1.33%), KB금융(-1.06%), 신한지주(-0.71%) 등 수출주와 금융주들은 대체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5.10%, 전기가스는 3.86% 급등했다. 반면 금융은 0.80%, 운수장비는 1.05% 내렸다.
상한가 6개 등 29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01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대금은 7조1천552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5천억원가량 늘었다. 거래량은 6억8천869만주로 작년 6월 2일(6억9천221만주) 이후 처음으로 6억주를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47포인트(0.81%) 오른 553.61에 개장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550선을 내주면서 5.02포인트(0.91%) 내린 544.1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361만주로 이틀 연속 1억주를 웃돌았다. 거래대금은 3조6천1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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