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지루한 흐름을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24%) 오른 1,714.38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호조 등에 힘입어 1,72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지속적으로 출회된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상승폭을 줄였으나, 외국인 매수세나 연기금과 보험 같은 일부 기관에서 매수 우위를 지킨 덕에 상승권을 유지했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기술주 및 헬스케어주의 강세로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수가 오를수록 부담도 커지면서 차익매물이 출회,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이 정신없이 쏟아졌고, 프로그램 매물 역시 만만치 않은 규모로 출회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47포인트(0.81%) 오른 553.61에서 개장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하향 곡선을 그려 5.02포인트(0.91%) 내린 544.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981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627억원 매수로 총 2358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종(5.10%)을 비롯해 전기가스업(3.86%), 철강금속(2.20%), 유통업(1.59%)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은행(-2.20%)과 보험(-1.82%), 운수장비(-1.05%), 증권(-1.02%)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96%)를 비롯해 KB금융(-1.06%), 현대중공업(-0.92%), LG화학(-2.38%)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포함 29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1종목이 하락했다.
채권금리는 통안채 물량 부담 해소와 대기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4.80%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24%,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24%,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34%로 모두 변동이 없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