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美 바이킹과 전략적 제휴

정주미 기자

LG전자가 2014년 빌트인 가전사업 1조원 매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빌트인 가전업체인 바이킹레인지(이하 바이킹)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킹레인지社 의 프레드칼 회장(좌)과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우). <사진제공=LG전자>
▲바이킹레인지社 의 프레드칼 회장(좌)과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우). <사진제공=LG전자>

빌트인 가전이란 주방가구에 내장해 가전과 가구의 사이즈와 표면을 일치시킨 인테리어형 가전 제품이다. 

바이킹은 1984년에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최상위층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빌트인 가전보다 약 30%이상 고가의 최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빌트인 가전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향후 기술교류, 자재공동구매, 제품상호공급(OEM방식), 미국 내 바이킹 유통망 공유 등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LG전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레인지 등에 동일 디자인을 적용해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하는 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컬렉션인 ‘LG 스튜디오 시리즈’를 2분기에 첫 출시하고 미국 전역에서 바이킹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또한 LG전자와 바이킹은 제휴를 통해 양사의 제품, 브랜드, 유통 분야의 강점을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은 연간 4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특히 미국 은 전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의 약 25%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LG전자는 바이킹과의 제휴를 계기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을 본격 공략, 2014년 빌트인 가전 사업 연간 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라스베가스의 윈(Wynn) 호텔에서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 바이킹레인지社 의 프레드칼(Fred Carl, Jr.) 회장 및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 스튜디오 시리즈’ 를 첫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제품의 아이콘인 바이킹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분수령으로 삼고 성공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칼 회장은 “최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생활가전 브랜드로 인정받는 LG전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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