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천원(1.92%) 오른 85만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주가가 40만~50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가히 '격세지감'이라 할 만한 주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을 이끌어낸 주체는 바로 외국인 투자자들이었다.
이날만 해도 삼성전자 매수 창구 상위 증권사는 노무라와 골드만삭스, 맥쿼리,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가 싹쓸이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러브콜'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저평가 매력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동종업체인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증권 이승우 IT팀장은 "이날 하이닉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단기적 이슈 외에도 PC 수요가 워낙 양호한 상황이라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삼성전자 주가 강세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양대용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IT업체 중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은 저평가 상태"라며 "전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가 48위로 낮지만 12위인 애플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 등 절대적인 이익 창출 능력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