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 수주

이승관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업체 최초로 파푸아뉴기니에서 LNG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는 수도인 포트모레스비(Port Moresby)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해안가에 연산 63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LNG Train)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0개월이며, 공사금액은 2억 4000만달러(약 2700억원)다.

▲PNG LNG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대우건설>
▲PNG LNG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 서쪽 끝 뉴기니섬 동반부에 걸쳐 있는 도서국가로 남쪽으로는 호주, 서쪽으로는 인도네시아와 접해있다. 천연가스 매장량 3억 1500만톤, 원유 매장량 1억 7000만 배럴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연산 630만톤 규모의 LNG를 직접 생산·수출하기 위한 LNG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다.

파푸아뉴기니에는 1975년부터 국내업체가 진출했으나 토목이나 건축 공종의 1000만달러 내외의 소규모 공사가 전부로, 현재까지 국내업체 총 수주금액이 1억 9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이번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는 대형 석유 회사인 엑슨모빌 (Exxon Mobil)에서 발주한 공사로, 엑슨모빌은 파푸아뉴기니에서 현재 약 150억달러 규모의 LNG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LNG 개발사업 및 처리시설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향후 대우건설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대우건설은 그동안 나이지리아 LNG 1·2·3·5·6호기, 러시아 사할린 LNG 플랜트, 예멘 LNG Tank, 알제리 LNG 플랜트 등 세계 각지에서 플랜트 기술의 집약체인 LNG 플랜트를 시공해온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푸아뉴기니 LNG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세계적인 LNG 플랜트 시공업체로 다시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발주 예정인 후속 플랜트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부문 매출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아래,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링사와의 협력 강화로 오일 및 가스분야의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 이라크,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다변화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파푸아뉴기니에서의 LNG플랜트 수주와 지난 14일 요르단에서 수주한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공사 등 신년 초부터 해외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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