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닥 새내기 우리넷은 어떤 회사?

'코스닥시장에 27일 상장되는 우리넷은 어떤 회사일까?'

2000년 1월 설립된 우리넷은 광전송장비인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장비와 AGW(Access Gate Way)장비전문 업체다.

MSPP장비는 이더넷(Ethernet)신호를 전송망에 올려 장비 하나로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통합장비다.

MSPP장비의 특징은 음성, 전용회선, ATM(비동기 전송방식), 인터넷 등 별도망을 구축하는 기존 전송방식과는 달리 하나의 광전송장비로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AGW장비는 우리넷이 2008년 3월 삼성전자로부터 인수한 사업분야다. AGW장비는 음성서비스인 Key Phone(키 폰), 일반전화, 팩스 등과 같은 가입자 접속장치들을 IP(인터넷 프로토콜)망으로 연동시켜주는 장치다.

2008년 기준 우리넷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MSPP장비 68%, AGW장비 32%다.

우리넷은 국내 MSPP장비 시장 1위 업체로서 코위버, SNH, 텔레필드 등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 통신장비 시장은 시장 규모가 2008년 3250억 원에서 2012년 418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무선 통합과 방송 융합에 따른 트래픽 증가 및 무선인터넷 활성화 초대역망 구축 때문이다.

특히 무선망이 2G/3G에서 WiBro/4G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국내 통신업체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넷은 현 MSPP장비 이외에도 차세대 MSPP장비(올해 4분기 공급 예정)와 WiBro CPE(올해 3분기, 삼성전자를 통한 수출 예정)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우리넷은 지난해 KT의 르완다·방글라데시 백본망 공급 구축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AGW장비 사업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KT가 전체 2100만 회선 중 노후화된 600만 회선을 향후 5년간 교체할 계획이고 신규 아파트 단지 공급에 따른 장비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우리넷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 수는 610만 주(전환 우선주 57만1000주 포함)다.

이 중 최대주주 319만9000주(52.5%, 1년, 이하 보호예수), 벤처금융 57만1000주(9.4%, 1개월), 우리사주 9만6000주(1.6%, 1년)를 제외한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223만3000주(3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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