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해야”

제40회 다보스포럼 참석, 특별단독연설 진행

정상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28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에 도착, 포럼에서 단독특별연설을 했다.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은 한국과 중국, 캐나다, 브라질 4개국 대표에만 주어진 자리로,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과제와 도전'이라는 연설을 통해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3대 운영방향은 ▲G20 합의사항 철저 이행 ▲국제 개발격차 해소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어젠다 개발 ▲열린 G20(비회원국 외연확대 및 비즈니스 서밋)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이 대통령은 "신흥경제국과 개도국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 개발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을 위한 어젠더를 제시하며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불균형 극복을 위해 글로벌 리밸런싱(Rebalancing·세계경제 재균형)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또 세계 경제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지배구조 개혁, 대형 금융기관 등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시절이단 지난 2006년 1월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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