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사흘 만에 다시 1160원대…대외불안+증시조정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1160원대에 재진입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1151.5원)보다 10.3원 오른 1161.8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1150원대 초반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116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4.8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가 이날 장 초반 환율 상승을 예고했다.

미국 증시 하락에 국내 증시가 동반 부진을 보였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재정적자 심화소식에 유로 가치도 하락했다. 이에 역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61.5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을 떨어뜨렸다. 환율은 1153.5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을 재차 밀어올린 것은 국내 증시 급락세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0포인트 급락해 1600선 부근까지 내려앉았다.

증시 부진탓에 상승 반전한 원달러 환율은 결국 장 막바지 1160원선을 돌파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대외 불안 요인과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증시 조정이 환율을 다시 1160원대 초반까지 밀어 올렸다"고 이날 장을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그러나 환율이 위로 올라갈 때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고 원화강세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이 환율 추가 상승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외 불안 요인이나 증시 투자심리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다음주 환율은 1150원대 후반으로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