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600선이 장중 붕괴되며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등 ‘깜짝 실적’을 낸 자동차 관련주들이 ‘꿋꿋함’을 과시했다.
29일 코스피는 2.44%(40포인트) 급락한 1,602.43포인트로 끝마쳤지만 KRX자동차 업종지수는 0.55포인트 오른 1,002.25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 돌파한 2009년 실적을 내놓았다.
전날 기대이상의 4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는 목표주가가 사상 첫 20만원을 넘는 등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 ‘G2’리스크로 증시가 짓눌린 상황에서도 최대 라이벌인 도요타의 부진과 실적호조라는 양 날개를 활짝 편 현대·기아차의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자동차 업체들의 선전 배경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긍정적인 실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ㆍ영업이익이 2008년 동기 대비 각각 19%, 43% 상승한 9조6,490억원, 8,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지난 4ㆍ4분기에 5조7,275억원의 매출에 4,1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도요타가 미국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자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반사 이익도 기대됐다.
하루 앞서 놀라운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상승의 화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상 첫 20만원 돌파 전망까지 나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전분기 93.2%보다 월등히 높아진 107%의 가동률과, 원가절감된 신차의 생산비중이 전분기 5.8%에서 24%로 확대데다, 1167원으로 우호적인 환율 등이 두루 작용했다.
지난 해 4분기부터 시작된 매출원가율 하락 진행되면 올 해 영업이익은 3조원, 순이익은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해 12월30일 기록한 12만2000원이며, 실적발표전 증권사 컨센서스는 14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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