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세계, 롯데쇼핑 이겼다

총매출·영업이익 모두 롯데 앞서…순이익은 롯데가 우위

김은혜 기자
이미지

신세계가 지난해 총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국내 대표적인 유통업계 라이벌인 롯데쇼핑을 모두 앞질렀다.

신세계는 1일 지난 2009년 총매출이 12조7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롯데쇼핑이 밝힌 총매출액 12조167억원에 비해 7천억원가량 앞선 것으로 2006년 처음으로 신세계가 총매출에서 롯데쇼핑을 제친 이후 두번째다.

또한 영업이익에서 신세계는 9.4% 늘어난 9천193억원으로, 8천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롯데쇼핑에 비해 400억 가량 더 많은 이익을 냈다. 롯데쇼핑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4.4%가 증가하며 박차를 가했지만, 3년 연속 롯데쇼핑을 앞서고 있는 신세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이는 신세계가 지난해 3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부산 센텀시티점과, 9월 복합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에 개장한 영등포점 등 대규모 신규 점포들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당기순이익에서는 롯데쇼핑이 신세계를 앞섰다. 신세계가 5천680억원인데 반해, 롯데쇼핑은 7천215억원을 기록해 1천535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신세계가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했지만 롯데쇼핑은 2.9%나 감소한 수치이기에 기뻐할 수 많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롯데쇼핑은 백화점은 전년 대비 매출액 8.7%·영업이익 6.1% 각각 늘었다. 마트는 전년 대비 매출액 6.6%·영업이익 52.4% 증가했으며, 슈퍼는 매출 33.1% ·영업이익 42.9% 늘었다. 

또한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의 매출이 모두 고르게 신장하며 전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백화점 부문의 경우 지난해 3월 개장한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와 영등포점 등 신규점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전 점포가 고르게 신장하면서 총매출 2조6천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부문도 신규 점포 7개 개장, 자체상표(PL) 상품의 지속적인 성장, 각종 효율 개선 등에 힘입어 총매출 10조778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성장했다.

한편 롯데쇼핑의 실적은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점)와 롯데역사(영등포점, 대구점)가 제외된 수치이며, 신세계는 별도 법인으로 등록된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파주 아웃렛의 실적을 포함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