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G20 서울 정상회의, 11월11~12일 확정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 직전…장소는 코엑스 사실상 확정적

신수연 기자

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11일~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손지애 대변인은 5일 "준비위는 금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11월 11~12일 개최키로 결정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G20 회원국들에게 미리 설명했다"고 발표했다. 정상회의 장소는 삼성동 코엑스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11월 13일~14일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기 위한 조치다. 2개 메이저급 정상회의가 가까운 지역에서 열릴 경우 정상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날짜로 잡는 게 일반적인 외교 관례이며, 이 경우 앞에 열리는 회의가 더 주목받기 때문에 정부가 이날로 G20 개최일자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됐고, 이후 지난해 4월과 9월 각각 영국 런던과 미국 피츠버그에서 2, 3차 회의가 열렸다. 피츠버그 정상회의 당시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협력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제4차 회의는 G8 정상회의를 겸해 오는 6월 26일∼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공일 준비위원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는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들의 협조를 받아 성공적인 회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격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7일~28일 인천 송도에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린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제 조율을 위한 사전준비 회의는 이 회의를 시작으로 모두 12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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