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남유럽 발 악재 탓에 폭삭 내려앉았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16.42)보다 49.30포인트(3.05%) 떨어진 1567.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 1567.12포인트는 지난해 11월 30일 종가 1555.60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67.59포인트로 약 50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2~3% 급락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급락을 예고했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감에 급락했다. 미국 3대 증시도 유럽발 악재와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덩달아 떨어졌다.
국내 증시도 남유럽 발 신용리스크 영향으로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현물을 중심으로 주식을 팔았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를 비롯한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지수는 15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결국 156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914억 원 순매도해 지수를 떨어뜨렸다. 반면 기관은 2064억 원, 개인은 464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3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전자(3.35%), 포스코(4.02%), 한국전력(1.27%), 현대차(0.43%), 신한지주(5.20%), KB금융(6.75%), 현대중공업(1.87%), LG전자(3.57%), 현대모비스(2.65%), SK텔레콤(2.26%)이 동반 하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4.24%), 철강금속(4.07%), 건설(3.98%), 증권(3.97%), 통신(3.57%), 은행(3.34%)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유럽 악재에 따른 주식시장 조정으로 증권사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KTB투자증권(5.32%), 우리투자증권(5.23%), HMC투자증권(4.82%), 한화증권(4.71%), 삼성증권(4.64%) 등이 크게 떨어졌다.
유럽 악재는 은행주 주가도 떨어뜨렸다. KB금융(6.75%), 우리금융(5.54%), 신한지주(5.20%), 하나금융지주(4.26%), 외환은행(4.06%), 기업은행(3.38%)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진중공업은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 탓에 5.31% 떨어졌다.
반면 금호산업은 3.92% 올랐다. 이는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재 출연을 통해 경영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쳤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우려와 미국의 은행 규제에 이어 유럽발 재정 리스크라는 3번째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는 흐름"이라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가담하기보다는 이번 주말 해외변수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16.23)보다 18.86포인트(3.65%) 떨어진 497.37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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