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재소 펠릿생산, ‘좋은 아이디어’

나무신문/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기자

녹색성장위 우기종 기획단장, 중소기업포럼서 ‘긍정답변’

산림청의 목재펠릿산업 지원정책이 지금의 대형공장 위주에서 제품생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톱밥이 배출되고 있는 제재소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론화 되고 있다. 또 이와 같은 업계의 의견이 녹색성장위원회에 ‘좋은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산림청은 오는 2012년까지 목재펠릿 생산시설을 38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7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제재소 10%에 소형 펠릿제조설비를 지원할 경우, 지난해 대형 목재펠릿 공장들의 총생산량의 10배에 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제재소 소형설비는 대형 공장과 달리 톱밥을 만드는 과정이 생략됨으로써 펠릿가격 인하에도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다.<나무신문 2월1일자 1면 참조>
한편 이와 같은 제재소에 대한 소형설비 지원 필요성에 대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녹색성장위원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월28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는 한국중소기업학회, 희망중소기업포럼, 매일경제신문사, 기업은행 등이 공동주최한 제23회 희망중소기업포럼이 ‘녹색성장과 중소기업의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김정인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녹색성장과 중소기업의 기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웨덴의 예를 들어 목재펠릿 산업의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인천에서 제재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방목재 권태호 대표는 “요즘 목재펠릿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재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톱밥과 화목(제재부산물)은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재소에 소형 펠릿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포럼의 토론자로 나온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은 ‘좋은 아이디어다.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권 대표는 전했다.


나무신문/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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