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처리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2010 농업경제전망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USTR는 콜롬비아, 한국, 파나마와의 FTA를 적절한 시기에 진전시킬 수 있도록 문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커크 대표의 언급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의회 국정연설에서 한ㆍ미 FTA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비준 시점에 대해 특정 짓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날 커크 대표는 FTA가 미국 농업에 유리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는 미국 농업과 목축업의 중요한 시장이 됐다"며 "2008년 미국은 파나마에만 4억3000만달러어치의 옥수수, 콩, 밀,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수출했고,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미국 농산물 수출시장이 됐으며, 콜롬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미국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국가와의 FTA가 효력을 발휘해 보다 많은 미국 농산물 수출을 통해 소득을 올릴 것"이라며 "미국의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에 대한 농산물 수출은 연간 3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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