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시중 "KT·통합LGT도 초당과금제 도입 유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KT와 통합LG텔레콤도 초당과금제를 도입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참석,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SK텔레콤이 내달 1일부터 초당과금제를 시행하면 KT와 통합LG텔레콤도 영향을 받고 고민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우리도 초당과금제를 시행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통신사들의 초당과금제 도입 참여 의사를 묻는 한나라당 김금래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의 질문에 따른 것이다.

'초당과금제'가 도입돼 과금체계가 10초에서 1초 단위로 개선되면, 가입자들은 사용한 만큼만 이용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발표한 통신비 인하 방안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초당과금제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KT와 LG텔레콤은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아이폰 몰래카메라' 논란과 관련, "사업자에 개선을 요청했으며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카메라 촬영시 촬영음이 볼륨을 최대한 줄이면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몰카'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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