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 확대

나무신문/윤영진 기자 namo@imwood.co.kr 기자

산림청, 여의도 면적 6배 소나무림 집중관리 계획


산림재해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소나무림에 대한 관리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지난해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집단 고사한 남부지방 소나무 105만 그루를 전량 제거한데 이어, 올해부터 소나무림 건강성 증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된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경남 산청, 전남 영광 등 9개 지역에서 소나무림 재해저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39ha의 소나무림에 대한 강도의 ‘솎아베기’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5650ha에 대한 고강도 ‘솎아베기’를 통해 소나무림의 적정 간격을 유지해 줌으로써 소나무 생육에 필요로 한 햇빛·수분을 원활히 공급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재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을 토대로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 메뉴얼’을 마련하고 100% 설계·감리와 개소당 30ha 이상의 규모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도 제고한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해 재해저감 시범사업을 통해 병해충 밀도를 줄이는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목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나무를 전량 수집(8400㎥)한 결과 약 7억원의 수익을 올려 산주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금년도 사업추진으로 약 60억원(20만㎥ 수집)을 산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1970년대 우리 산림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소나무림은 서식환경 변화와 활엽수와의 경쟁에서 퇴출되는 등 현재 23%(150만ha)까지 감소했다”며 “올해부터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을 본격화해 건강한 소나무림 육성, 산림병해충 방제비용 절감, 산주소득 증대 등 적극적인 소나무림 관리를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무신문/윤영진 기자 nam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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