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유통가격 상승세 전환에 힘입어 국내 철강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조선주와 철강주 중심으로 일제 매수세를 보였다.
종별로는 POSCO(15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현대제철(133억원), KB금융(110억원), 두산인프라코어(105억원), 현대건설(101억원), 현대미포조선(92억원), 대우조선해양(83억원), 호남석유(8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성수기를 앞둔 상태에서 중국에서 감지되는 가격 상승 기대와 미국에서의 정부 정책 수혜 가능성이 철강업종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춘제 연휴 이후 중국 철강시장에서 유통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강운 연구원은 중국의 열연 철강제품 가격이 지난달 13일부터 하강 곡선을 그렸다가 지난 19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중국 유통가격은 국제 철강가격보다 3∼4주 먼저 움직이는 성격을 가진 만큼 하락세를 보이는 국제 철강 가격의 상승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예상대로 춘절 연휴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며 "춘절 이후 중국 유통가격은 추세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며 이는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철강업종이 지수대비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철강업종의 투자 포인트로는 ▲중국 유통가격의 반등 ▲아시아 각국의 내수가격 인상 발표 ▲ 포스코 및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의 예상보다 빠른 내수가격 인상 등으로 모멘텀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김민수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실시나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철강 수급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중국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연되더라도 건설 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재고도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런 우려들이 실제로 철강업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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