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중단 파업 철회

정리해고 문제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26일 정리해고 계획을 중단하고 총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총파업 첫 날인 이날 오후 3시 노사는 4시간 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사측은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한다는데 합의했다.

한진중공업은 "지역사회와 각계각층의 여망에 부응하고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정리해고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 사상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으나, 노사간 입장차이로 갈등이 장기화 될수록 대립과 파업을 반복하는 것이 노사 양쪽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에 사측은 대승적 차원에서 정리해고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 측은 또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 대안을 찾아나갈 것"이며 "노사가 생산성 향상과 신기술 개발,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던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정리해고 중단 결정을 환영하며, 노조도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 회사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전 직원 2800명에서 30% 규모의 인력을 줄이는 정리해고 계획을 추진하자 노조는 이에 반발해 부분파업 등으로 맞서오다 26일 오전 총파업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