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판교상가시장, 특성 파악이 우선돼야

접근도 소비층 등 동·서판교 특성 파악

송기식 기자

상가 형성기를 감안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

봄 상가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악 지난 19일 공급을 시작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물량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판교상가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서판교지역 전경
서판교 지역 전경
작년 상반기 판교는 금융위기 여파에도 LH상가, 상업용지, 근린상가 분양에서 2000억원을 유입한 전력이 있다. 판교상가는 올해도 시장을 주도할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판교서 쏟아질 물량공세에 맞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와 함께 판교상가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판교의 개발 개요와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판교의 개발 면적은 921만 9천㎡로 주택개발 면적은 237만 722㎡, 상업업무용지는 1.45% 비율로 개발면적은 13만 2955㎡ 다.

또한 판교의 입주세대는 2만 9천여 세대로 수용 인구는 8만 7천여 명으로 예정돼있고 판교의 특징은 수직적 구조인 분당과 달리 경부고속도를 중심으로 동판교, 서판교 등으로 구분되는 수평적 구조다.

때문에 투자판단 시 동판교와 서판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먼저 ▲동판교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 1만 5천여 가구, 단독주택 270가구, 주상복합 1266가구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 동판교 배후 수요는 약 4만 9천여 명으로 볼 수 있다.

동판교의 입지적 장점은 동판교역 중심의 상업지역, 알파돔시티, 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해 배후수요 뿐 아니라 외부 유입인구의 가세로 서판교보다 상권 무게감은 더 크다.

반면 ▲서판교는 공동주택 1만여 가구, 단독주택 1800가구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 서판교내 배후수요는 3만 8천여명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서판교의 특징은 청계산 자락과 맞물려 주거 쾌적성이 동판교보다 높고 서판교역 예정지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된다.

특히 <신도시 중심상업지>는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는 소비층의 유입이 쉽고 상업, 업무, 문화의 핵심 역할을 하다 보니 유동인구가 풍부한 이점이 있다.

<근린상업지>는 거주지역과 가까워 도보 이용 수요층의 접근이 가장 쉽고 생활과 밀착된 판매와 서비스업종 등의 집중도 높다.

때문에 상가의 밀집도가 높은 곳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업종 구성이 다양하고 전문화될 수록 상권 유입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신도시 상권은 아파트 입주 후 1년 안팎으로 형성되지 않으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높은 분양가 때문에 장기 공실로 방치될 수도 있다.

차량 이용자 증가에 따른 주차장 확보와 신설역 개통 여부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해두는 것이 좋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판교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거주자를 위한 생활편익 중심의 상권이라 공급지별 특성 파악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도로, 학교, 상업시설군 등으로 상권을 나눠 유효 이용층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 살 사람은 없고 팔 사람만 많은 상황이 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낮은 79.5를 기록하며 지수 80선이 무너졌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거래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경기 침체, 집값 하락 우려가 확산하며 '급급매' 일부만 거래되는 거래 공백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20% 정도 하락하면 대출자가 보유 자산으로 부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금리가 0.5%포인트(p) 오를 경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자수지(이자수입-이자비용)가 나빠질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커질수록 부채 규모 자체가 큰 고소득·고위험 가구의 순부채 규모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모두 풀린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아직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이 남아있어 규제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최근 금리가 잇달아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중 작년 하반기보다 고가 전세 거래는 줄고, 중저가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1만6014건으로,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공개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금리 인상과 경제 불안 여파로 주택 거래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소를 또 경신했다. 전체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 비중은 줄고 빌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가 집중되고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빌라에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정부·여당이 올해에 한해 적용하기로 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3억원)가 거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종부세 특별공제 자체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