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차량 결함과 관련해 토요타 자동차 미국법인을 대상으로 12일(현지시간) 소비자 보호 소송을 제기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토요타가 기기의 급발진 위험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하고 수십만 대의 차량을 지역 주민들에게 팔았다"며 "지역민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소를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 측은 소장에서 도요타가 이러한 사기와 은폐를 통해 차량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평판을 적극 홍보했다면서 회사 측은 이같은 평판 때문에 소비자들이 자사 차량을 산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었고 차량결함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결함의 성격을 은폐하고 감추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주장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토요타의 불공정 영업활동에 대해 사건 당 2500달러의 민사 벌금(civil penalty)을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 맥카터앤잉글리시 로펌 파트너이자 전 연방 검사 로버트 민츠는 이번 제소에 대해 "제품에 대한 법적책임 문제가 형사나 소비자 사기 사건 등의 수사로 이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밝혔다.
검찰의 소송에 대해 도요타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정식으로 접수하지 않아 코멘트할 수 없다며 함구했다.
도요타는 미국내에서만 600만 대의 자동차를 리콜 조치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도 급가속과 함께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
오렌지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 기아도 이곳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선 교육환경이 가장 우수해 한인 교포들도 1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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