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 수사본부는 14일 L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중인 김길태(33)씨가 L양 죽음과 관련한 범행 부분을 인정하기 시작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상서 수사본부(경무관 김영식)가 발표한 자료 전문.
지난 10일 검거된 이모양 강간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는 오늘 오전에 실시한 거짓말탐지, 뇌파검사 후 프로파일러 면담 과정에서 심경변화를 일으켜 조사경찰관을 요청해 오후 3시10분께 범행 일부를 시인 했다.
김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술을 마시고 덕포동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덕포동 217-○번지(무당집) 공가에서 자다가 일어나 눈을 떠보니 방안 전기매트에 옷이 모두 벗겨진 이모양이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 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죽어 있던 이모양을 발견 한 후 사체를 어떻게 처리 할까 고민 하다 집안에 있던 끈을 이용 손과 발을 묶고 전기매트용 가방에 죽은 이모양을 넣은 후 오른쪽 어깨에 메고, 한손으로는 이양의 옷이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인근 덕포동 217-○번지(파란집) 공가에 옮겼다.
그리고 앞 집(217-○번지) 지붕 모서리에 있던 보일러 물통에 이모양의 사체를 넣고 근처에 있던 백색시멘트가루를 물과 섞어 붓고, 타일 등으로 그 위에 덮은 후 이양의 옷이 든 비닐봉지를 넣고 물통 뚜껑을 닫은 후 돌을 눌러 놓고 담을 넘어 도주 했다고 진술했다.
도주한 후에는 아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수회 걸고 사상구 일대 공가 등을 돌아 다니며 숨어 지냈다고 진술했다.
이모양의 납치, 성폭행, 살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어, 이후 정확한 살해 동기 및 과정, 도피경로 등 시간별 행적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발표 하겠다.
김길태 범행 자백 경찰발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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