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해상 “5년만에 매출·자산·순익 2배”

김동렬 기자

5년만에 매출과 자산, 순익이 2배 이상 늘어난 현대해상이 '고객과 현장 중심 경영'을 선언했다.

현대해상은 1955년 대한민국 100대 기업 중 현존하는 유일한 금융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 서태창 사장은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용자산 증가에 의한 안정적인 투자수익과 사업비율 안정화가 예상되어 현재 수준을 상회하는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2004년 총자산 5조원을 달성한 이래, 5년만인 지난해 9월 1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매출은 2004년 3조1671억원에서 올해 1월 5조350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004년 681억원에서 올해 1월 1465억원으로 뛰었다.

회사측은 고객만족이 시작되는 판매단계에서 완전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모니터링시스템을 개선해 완전판매율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장기보험금 접수처를 全창구로 확대하고, 자동지급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93% 수준인 3일 이내 지급율을 95%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보험 소액 전담팀을 하반기 중 신설, 50만원 이하 소액 건은 사고 접수 단계에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승용차 요일제를 지키는 운전자들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요일제 자동차보험 상품을 업계 공동으로 작업하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달 경 출시할 예정이다.

보험사기 적발을 통해 보험료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사기 위험을 지수화(Scoring)해 자동 제공하는 FDS(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상반기 중 구축해 선량한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에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50개소의 안전을 점검하고 시설보수, 소화기 기증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Hi-life 안전점검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회사측은 손해보험 시장 전체규모에 대해 전년대비 4조원 가량 증가한 44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장기보험은 장기 계속보험료의 신장에 힘입어 전체시장규모는 두자릿수의 신장이 예상되나, 향후 성장성을 보여주는 장기보험 신계약은 실손보험 보장축소 이후 신성장기반 미비와 전년도 실적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역신장을 예상했다.

또한 자동차보험은 내수시장 회복에 따라 등록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온라인시장 확대와 보험료 인상 자제로 시장전체는 5%미만의 소폭 성장을 예상했다.

일반보험은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손해율 안정 종목을 중심으로 요율이 인하되고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장율은 4% 내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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