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제대로 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며 "기업들이 선제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7회 상공의날 행사에서 "고용없는 성장이 우리 국가경제에 큰 위기 요인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시장대책으로 세계에서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고, 최근 원주 수주 등으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9위 수출 강국이라는 쾌거는 상공인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상공인은 금융위기 속에 불굴의 의지로 국가 위상을 드높인 영웅"이라고 치하했다.
정 총리는 "하지만 방심할 때는 아니다"며 "유럽에서 불거진 재정위기가 국가경제에 파장을 미치고 있고, 일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하는 등 동북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고 미래 성장 동력인 녹색성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대로 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선제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964년 우리 국민은 수출 1억 달러 달성에 열광했었다"고 회상하며 "이후 기적의 역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세계일류 국가를 위해 나가는데 상공인이 그 영광의 선봉에 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과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등 기업인 236명에게 산업훈장과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세계 9위의 수출강국이 됐고 4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우리가 이러한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영일선과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손 회장은 새로운 10년을 더 큰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첫해로 삼기 위해 “기업은 신규 사업의 발굴과 적극적인 기술개발 그리고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 힘써야 한다”면서 “노사문화도 지금까지의 갈등과 투쟁 위주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적인 모습으로 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유용하고 효율적인 정책대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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