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外人 주식 매수세에 1원↓ 1132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1133.7원)보다 1.0원 떨어진 1132.7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4.0원으로 0.3원 상승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 달러를 사던 은행권이 달러 매도로 돌아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나왔다. 특히 국내증시 상승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1675.17)보다 10.94포인트(0.65%) 오른 1686.1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주식 매수세였다. 이날 외국인은 2331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했다.

조금씩 낙폭을 늘린 환율은 장중 1130.8원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1132.7원에 도달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이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날 환율 하락요인으로 국내 증시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수, 네고물량 등을 꼽았다. 반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 요인으로는 개장 전 달러 강세, 외환당국 개입경계감, 결제수요 등을 들었다.

전 연구원은 당분간 환율이 1130원대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그리스 재정위기 재부각, 주주총회에 따른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관련 달러 수요 등이 환율에 하방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 환율 상승 시 업체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다는 점 등은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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